2024년 6월 9일~10일 1박 2일로 가족캠핑일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캠핑장은 경남 거창군에 위치한 미리내숲 캠핑장이에요. 뷰가 정말 좋다고 지인의 추천을 받아 간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정말로 뷰가 너무 좋았던 캠핑장이었어요. 이미 경남의 알프스라고 불릴 정도로 숲속 뷰가 유명한 곳이었더라구요. 미리내숲 캠핑장에서의 하루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미리내숲 캠핑장 선택 이유
지난번에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갔었을 때 아쉬웠던 점이 뷰였어요. 칠곡보 오토캠핑장은 편의시설이 정말 잘 갖추어진 곳이긴 했지만 캠핑을 위한 캠핑장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가족 모두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그러던 중 캠핑을 많이 다니는 지인이 경남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숲속 뷰를 자랑한다는 캠핑장을 추천해준 거에요. 그곳이 바로 미리내숲 캠핑장이었습니다. 평소에는 예약하기도 힘든 캠핑장인데 운이 좋게도 한 자리가 남아있어 바로 예약할 수 있었어요. 미리내숲 캠핑장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자연, 하나 때문이었습니다.
미리내숲 캠핑장 정보
- 이용시간: 체크인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고,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예요. 캠핑장 이용 시간이 넉넉해서 여유롭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요.
- 사이트 종류: 캠핑장은 배전반이 있는 데크 사이트와 배전반이 없는 사이트로 나뉘어 있어요. 전기 사용이 필요한 분들은 배전반이 있는 사이트를 선택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위치: 미리내숲 캠핑장은 월성계곡, 월성청소년수련원, 그리고 월성우주창의과학관 주변에 있어요. 깊은 산 속에 위치합니다.
미리내숲 캠핑장 폴라리스 사이트 후기
저희가 선택한 사이트는 폴라리스 사이트였어요. 가지고 있는 텐트가 거실형 텐트라 크기가 큰데, 폴라리스가 사이트가 커서 딱이었습니다. 그럼 폴라리스 사이트에 대한 자세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 탁 트인 뷰: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사이트라서 바로 숲이 내려다 보입니다. 지대가 높아서 정말 멋진 숲속 풍경이 펼쳐져요. 탁 트인 뷰는 언제 어느 때 봐도 정말 좋더라구요.
- 넓은 데크: 데크가 넓어서 꽤나 큰 거실형 텐트를 쳤는데도 여유공간이 남았어요. 자잘한 짐들을 밖에 둬서 텐트 안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캠핑 장비가 많은 분들에게는 넓은 데크가 큰 장점이 될 거예요.
- 프라이빗함: 폴라리스 사이트는 양 옆에 가까운 다른 사이트가 없고 독립적으로 있어요. 그래서 화장실이나 개수대 가는 길이 조금 멀게 느껴지긴 하지만 캠핑장에 홀로 와있는 느낌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기 좋았어요.
- 주차 문제: 오토캠핑장이 아니어서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짐을 사이트까지 옮겨야 합니다. 짐 옮길 때 차름 잠깐 사이트 가까이에 주차할 수 있긴 하지만 폴라리스 사이트는 계단을 타고 짐을 옮겨야 해요. 짐 나르고 실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 이 점이 정말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계단이 있어서 웨건도 사용할 수가 없어요. 폴라리스 사이트를 이용하신다면 짐은 최대한 가볍게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미리내숲 캠핑장의 장점
미리내숲 캠핑장에서 느꼈던 주요 장점을 정리해볼게요!
-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전체적으로 매우 조용하고 한적해서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딱이에요. 다른 캠핑장과 달리 소음이 거의 없고, 밤에도 아주 고요해요.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롭게 쉴 수 있었답니다.
-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아름다운 뷰: 캠핑장 내에 있는 방갈로 동이 산세와 함께 어우러져 정말 멋진 배경을 만들어줘요. 방갈로 앞에서 찍은 사진들이 마치 외국에서 찍은 사진 같더라구요. 산책하시면서 꼭 사진 많이 남기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 실속있는 매점: 캠핑장 내 매점은 물건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가격도 편의점과 거의 비슷했어요. 캠핑장 근처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힘들 때 매점에서 필요한 것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했어요.
미리내숲 캠핑장의 단점
하지만 장점만 있는 캠핑장은 없죠? 미리내숲 캠핑장에서 느꼈던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적어볼게요.
- 불멍이 불가능: 캠핑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불멍인데, 미리내숲 캠핑장은 숲 속에 있다보니 화재 위험으로 불멍이 금지되어 있어요. 자연 보호를 위한 규정이라 이해는 되지만, 불멍을 즐기고 싶었던 저희는 조금 아쉬웠답니다.
- 높고 많은 계단: 화장실이나 매점, 취사장을 이용하려면 많은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해요. 계단도 높아서 위험했고 이동할 때마다 좀 번거로웠어요. 특히 짐이 많거나 어린아이를 데리고 간다면 다소 불편할 수 있어요.
미리내숲 캠핑장은 경남에서 자연을 느끼며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에요. 숲속 뷰와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물론 불멍이 불가능하고, 계단을 많이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전반적인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해요.
특히 캠핑장을 고를 때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조용히 쉬고 싶다!' 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저는 다시 한 번 방문할 계획이에요. 그만큼 자연 속에서의 힐링이 만족스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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