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9월 14일~15일 1박 2일 캠핑을 다녀왔어요. 이번에 캠핑간 곳은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입니다.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에 대한 정보와 제가 머물렀던 사이트에 대한 후기를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 선택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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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 계곡 |
이번에 캠핑장을 고를 때 딱 3가지 조건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어요.
- 9월 중순이지만 여전히 더울 것 같으니 그늘이 많은 캠핑장일 것
- 계곡 옆에 있는 캠핑장일 것
- 대구 근교에 있는 캠핑장일 것
그래서 '대구 근교 계곡 캠핑장'을 검색했을 때 가장 먼저 나왔던 곳이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이었고, 후기들을 보니 제가 생각한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것 같아서 바로 예약했어요. 연휴 직전이라 사이트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예약에 성공했답니다.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 주요 정보
- 입촌 1시(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퇴촌 12시
- 부대시설: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매점, 코인 세탁기 및 건조기, 화로대 세척대, 전자렌지, 냉장고
- 매점 운영시간: 금토일 오전 8~9시, 오후 5~8시(평일은 운영시간 다름)
- 오후 11시부터 매너타임
- 애견 동반 가능
- 캠핑장 내부 전체는 금연구역. 입구쪽 주차장에서 흡연 가능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 장점
그늘 많고 계곡 가까운 A구역 P4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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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사이트 |
청도 수리덤 오토캠핑장은 계곡을 기준으로 왼쪽은 A구역, 오른쪽은 B구역으로 구분됩니다. P4 사이트는 A구역의 중간지점에 있어요. 저는 55,000원에 사이트를 예약했어요.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이트별로 바로 옆 또는 앞쪽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짐을 나르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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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 규모 및 가격 |
제가 머물렀던 P4 사이트의 장점은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캠핑 사이트 하나 면적(5m x 7m)이 서비스로 제공되어 넓게 사용할 수 있어요. 소나무 군집 사이트로 낙랑장송이 아름답고 그늘이 아주 풍부했어요. 텐트를 피칭할 때는 땀을 뻘뻘 흘렸지만, 그 이후 가만히 앉아있거나 저녁을 먹을 때는 선선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제대로 된 가을을 느낄 수 있었어요. 밤에는 살짝 추워서 잠을 좀 설칠 정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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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수리덤 캠핑장 배치도 |
여름에 오기 좋은 캠핑장
사실 캠핑장 옆 계곡은 큰 기대는 없었는데 계곡이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물도 정말 깨끗해서 50~60대인 부모님도 정말 좋아하셨어요. 깊이도 어른 종아리부터 허리까지 다양해서 남녀노소 모두 물놀이 하기가 좋았습니다. 이미 많이들 물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어떤 분들은 캠핑의자 갖다놓고 발 담그면서 쉬기도 하시더라구요. 물은 얼음장같이 차가워서 중간중간 더위를 식혀주기에 딱이었어요.
그리고 사이트 대부분이 소나무 그늘이 많아서(하늘이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많습니다) 여름에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캠핑장이에요. 한 여름 땡볕에서 텐트 피칭했다면 여름 캠핑을 다시는 가지 않겠다 다짐했을텐데, 청도 수리덤 캠핑장이 제게 여름 캠핑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어요.
다양한 부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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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샤워실 (우) 화장실 |
청도 수리덤 캠핑장 단점
캠핑장 규모에 비해 작은 매점
캠핑장 규모는 굉장히 큰데 매점이 작고 운영시간이 제한적인 점이 아쉬웠어요. 저는 캠핑장 매점에서 물이나 장작 등 무거운 물품들을 사려고 따로 사가지 않았는데 매점 문 열 때까지 목 마른 상태로 한참 기다렸습니다. 매점 규모가 작고 비치된 상품 종류가 한정적이니 최대한 미리 마트에서 장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특히 매점은 B구역에 있는데, A구역에서 B구역으로 넘어가는 다리가 굉장히 위험합니다. 난간, 울타리도 없고 계단이 굉장히 가파릅니다. 매점 이용하실 때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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