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가스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구멍 뚫지 마세요!) - 유익한 수다: 여행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부탄가스를 자주 사용하시죠? 그런데 부탄가스 통을 잘못 버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과거에는 부탄가스 통에 구멍을 뚫어 가스를 빼고 버리는 게 흔한 방법이었지만, 사실 이 방법은 매우 위험합니다. 오늘은 부탄가스 통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방법과 함께 사용 중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탄가스 통, 절대 구멍을 뚫지 마세요!

부탄가스 통을 다 쓰고 나면 남아 있는 가스를 빼내야 한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실 거예요. 가스를 다 빼지 않고 버리면,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폭발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가스를 빼기 위해 통에 구멍을 내는 방법은 아주 위험한데요, 왜냐하면 이 과정에서 작은 마찰이 생기면서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폭발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멍을 뚫어서 사고가 난 사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부탄가스 사고로 인해 구급차가 출동한 건수가 223건이나 되었는데, 이 중 약 20%가 사용 후 발생한 사고였다고 해요. 그중 절반 이상이 구멍을 뚫다가 발생한 폭발 사고였습니다. 또한, 남은 가스를 충분히 제거하지 않고 버린 부탄가스 통이 소각장에서 폭발하는 경우도 빈번하다고 하니, 구멍을 뚫는 방법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부탄가스 통, 어떻게 버려야 할까?

그렇다면, 부탄가스 통을 안전하게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단해요! 환기가 잘 되는 야외에서 가스 노즐을 눌러 남아 있는 가스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하면 됩니다. 절대 구멍을 뚫지 않고, 안전하게 남은 가스를 빼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주변에 불씨가 없는 환경에서 천천히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첫 걸음입니다. 

헤어스프레이 같은 가스가 들어 있는 제품들도 마찬가지로 구멍을 뚫지 않고 안전하게 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작은 습관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부탄가스 사용 시 지켜야할 안전 수칙

부탄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소방청에서 권장하는 부탄가스 안전 수칙을 참고하여 캠핑이나 일상에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가스레인지 크기에 맞는 조리 도구 사용하기: 너무 큰 냄비나 팬을 사용하면 열이 가스 통으로 전달되어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 부탄가스 통을 뜨거운 물체 근처에 두지 않기: 난로, 보일러, 아궁이 등 뜨거운 물체 주변에는 절대 부탄가스 통을 두지 마세요. 사용한 가스 통도 예외는 아닙니다.

•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서 사용하기: 가스 사용 중에는 반드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에서는 가스가 누출되면 질식이나 중독 위험이 있습니다. 

• 점화를 여러 번 시도할 때는 충분히 환기하기: 점화가 잘 안 될 때 여러 번 시도할 수 있지만, 이때는 가스를 충분히 환기시킨 후 다시 점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캠핑이나 야외 활동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 중인 부탄가스,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버리는 방법도 중요합니다. 구멍을 뚫는 방식은 이제 안전하지 않으니, 꼭 가스를 완전히 빼고 버리는 방법을 사용하세요. 또한, 사용 중에도 부탄가스 통이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킨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