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대구 북구 하중도에 코스모스가 만개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오자 하중도 생각이 번뜩 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벌써 코스모스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다녀왔습니다. 10월 11일부터는 하중도에서 정원박람회까지 개최된다고 하니 그 소식과 함께 가는길, 주차장, 개방시간 등 하중도 금호꽃섬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하중도 금호꽃섬 가는 방법
하중도는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 665에 위치합니다. 하중도로 갈 수 있는 출입구는 크게 2개가 있어요. 하나는 노곡교(지도 상 출입로1)를 통해, 다른 하나는 3호선 공단역 부근 보도교(지도 상 출입로2)를 통해 하중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곡교를 통해 하중도에 오실거에요. 왜냐하면 노곡교 부근에 주차장이 있기 때문이에요.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노원체육공원 주차장(대구 북구 노곡동 876)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하중도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정원박람회 준비기간과 개최기간에는 이 주차장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에 노원체육공원 주차장을 사용해야 해요. 노원체육공원에 주차한 후 노곡교 중간까지 걸어와서 하중도로 오시면 됩니다.
작년에 제가 봤을 때는 여기로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노곡교에 엄청난 줄이 있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팔달교 부근 보도교(출입로2)를 통해 오시는 것을 더 추천드립니다.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동안에는 셔틀버스도 운영하니 셔틀버스를 이용해 하중도에 가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하중도 금호꽃섬 개방시간
하중도는 밤 늦게까지 개방하지 않아요. 일몰시간 전에 문을 닫습니다. 오후 6시쯤부터 퇴장을 권장하니 시간을 잘 고려하셔서 방문하시길 바라요.
하중도 금호꽃섬 현황
저는 이번에 팔달교 쪽 보도교(출입로2)를 통해 다녀왔기 때문에 이 기준으로 코스와 개화현황을 설명드릴게요. 보도교를 내려가다보면 멋드려진 보행자 전용 다리가 나옵니다. 이 다리를 통해 금호강을 건너면 바로 하중도에 도착해요.
도착하자마자 반기는 것은 바로 댑싸리입니다. 멀리서부터 몽실몽실, 알록달록해보이는 작은 나무들이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요. 댑싸리는 아직 물들어가는 중인지 많이 알록달록하지는 않았어요. 정원박람회가 10월 11일부터니까 그 때쯤이면 색깔이 더 선명해지지 않을까합니다.
하중도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억새밭이 나옵니다. 억새밭은 항상 갈 때마다 느끼지만 관리가 된 듯, 방치된 듯 한 느낌에 스산한 느낌이 들어요. 억새의 키도 크다보니 약간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높은 가을하늘과 많은 나비들, 상쾌한 가을날씨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줬습니다.
억새밭을 지나고 나면 극적으로 코스모스 밭이 쫙 펼쳐져요. 오른쪽에는 노란 코스모스가, 왼쪽에는 분홍 코스모스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노란 코스모스는 이미 만개를 했구요, 분홍 코스모스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었어요. 분홍 코스모스도 정원박람회 개최쯤에는 만개할 듯 했습니다.
이미 많은 가족, 연인, 친구로 보이는 사람들이 와서 산책도 하고 사진도 찍고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정원박람회 개최 전인데도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정원박람회할 때는 정말 사람이 많아질 것 같으니 미리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하중도 금호꽃섬 갈 때 꿀팁
하중도는 아쉽게도 큰 나무나 그늘이 거의 없어요. 말 그대로 정말 땡볕입니다. 가을이 되면서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긴 했지만 낮에는 아직 햇빛이 강하잖아요. 그래서 하중도에 갈 계획이 있다면 얇은 긴 옷, 양산,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 물을 꼭 챙겨오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리고 구경하시면서 벤치에서 자주 쉬어주세요.
2024 대구정원박람회
앞에서 언급했듯이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하중도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립니다. 공연과 마술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들이 직접 꾸민 다양한 정원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니 이 때 하중도를 방문한다면 구경거리가 더욱 많아질 것 같아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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