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만성절 여행 팁, 11월 초에 여행한다면 꼭 알아야할 정보

만성절


오늘은 필리핀의 대표적인 전통 행사 중 하나인 만성정(All Saints' Day)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문화일 수 있지만, 필리핀에서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조상들을 기리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중요한 날로 여겨져요. 만성절의 의미와 필리핀에서 만성절을 기념하는 방법, 여행 시 알아두면 좋을 팁들을 소개할게요!


만성절이란?

만성절은 기독교 전통에서 시작된 날로, 매년 11월 1일에 전 세계적으로 기념됩니다. 이 날은 천주교를 비롯한 기독교 문화권에서 모든 성인과 순교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으로 사용되죠. 

필리핀은 카톨릭 신자가 인구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입니다. 따라서 만성절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와 함께 가장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행사로 여겨져요. 단순히 종교적 의식을 넘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응ㄹ 보내고, 조상들과의 유대를 확인하는 특별한 날이죠.



필리핀 만성절 기념방식

필리핀에서 만성절은 단순히 추모를 위한 날이 아니라 축제처럼 즐거운 분위기인 것이 특징이에요. 전통적인 기념방식은 다음과 같아요.


묘지 방문

만성절의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는 묘지 방문입니다. 가족들이 조상들의 묘를 찾아가 청소를 하고, 꽃과 촛불을 올리며 기도를 드려요. 이 과정에서 가족들이 모여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일부 가족은 음식을 준비해 묘지 앞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추억을 나누는 등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촛불 밝히기

만성절 때 묘지와 집 앞에 촛불을 켜는 전통을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고 추모하는 의미를 가진답니다. 저녁이 되면 촛불이 켜진 묘지는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요.


전통 음식 나누기

만성절은 맞아 필리핀 사람들은 가족과 이웃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특히 찹쌀 디저트(kakanin)와 같은 전통 간식을 많이 먹어요. 이웃끼리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도 필리핀 만성절의 중요한 요소에요.


지역축제와 코스튬

만성절 동안 묘지 주변에는 지역 상인들이 노점을 열어 간식과 기념품을 판매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소규모 축제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합니다. 또한 전날이 할로윈이기 때문에도 아이들이 코스튬을 입고 즐기는 모습도 함께 볼 수 있어요.



만성절 여행 팁

  • 묘지방문은 아침 일찍: 묘지를 찾는 인파가 많아 혼잡해지기 때문에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현지 음식 체험하기: 묘지 근처 노점에서 판매하는 찹살 디저트와 간식을 꼭 맛보세요. 현지 문화를 느끼는 좋은 방법이에요!
  • 문 닫는 상점 미리 확인하기: 만성절은 필리핀의 중요한 공휴일 중 하나로, 많은 상점과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요. 가고 싶었던 음식점이 영업하는지 미리 확인해두세요.
  • 대중교통 이용 주의: 만성절에는 묘지로 이동하는 차량과 사람들로 인해 교통이 매우 혼잡해요. 일부 노선은 조정되기도 하니 이동계획을 청저히 세우는 것이 필요해요. 


필리핀 만성절은 단순히 종교적인 기념일을 넘어서 가족 간 사랑과 유대를 다지는 날이에요. 필리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과 독특한 문화를 잘 보여주는 축제같은 날이죠. 만성절 기간 동안 필리핀에 방문한다면 현지 사람들과 함께 이 특별한 날을 만끽하는 걸 추천드려요!

ALMI

직접 겪은 생생한 여행경험과 캠핑후기, 여행꿀팁을 공유합니다. 2025년에서는 스위스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해요. 유익한 수다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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