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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수다: 여행
직접 겪은 생생한 여행경험, 캠핑후기와 알짜정보를 공유합니다. 2025년에는 스위스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해요. 유익한 수다 함께 나눠요!

과에서 주최한 신입생 Welcome event 참석 후기

취리히대학교 석사 유학생이 과에서 주최한 신입생 Welcome event에 다녀왔습니다. 봄학기 웰컴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첫 학식 먹은 후기는 어땠는지 후기를 자세히 공유합니다.

2월 26일에 2025년 봄학기 Informatics 신입생을 대상으로 Welcome Event가 있다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자세한 후기, 바로 시작해볼게요!


Welcome Event

제가 소속된 Infomatics 학과는 IFI(Institute for Informatics)라고도 불립니다. 대부분의 강의는 Oerlikon에 위치한 BIN 건물에서 열려요. 그래서 Welcome Event도 BIN 건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Welcome Event는 학기마다 진행되며 신입생들에게 학교의 시스템과 학생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주변에 알고 지내는 한국인 친구들은 모두 가을학기에 입학을 했는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가을학기 보다는 봄학기가 신입생이 적어 소규모로 진행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informatics 신입생 전원이 참석한 것은 아니겠지만 20명 정도 되어보였어요. 


가을학기에는 저녁에 만나서 식사도 같이 하고 학교도 함께 둘러보고 학교 티셔츠까지 무료로 줬다고 해요. 봄학기에는 간단한 프레젠테이션 후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이 끝이었습니다. 


Welcome Event 주요 내용

Cordinator 소개

먼저 Study Cordinator들의 소개가 있었어요. 석사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질문이나 석사 논문, 프로젝트에 대해 질문은 코디네이터 분들에게 하면 되겠더라고요. 저는 현재 Minor를 변경할까 고민중이라 이에 대한 질문을 나중에 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welcome-event


Buddy 소개

그리고 IFI Buddy들이 the Department of Informatics에 대해 소개해줍니다. 같은 질문을 하면 코디네이터 분들은 학교입장에서 공식적인 답변을, 버디 분들은 학생입장에서 비공식적인 답변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Buddy는 아무래도 석사과정 중이거나 박사중인 학생들이어서 수업이나 학교 생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을 때 물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Buddy 분들이 학교의 Informatics 내의 동아리나 프린터 위치, 스포츠센터 사용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소개해줬습니다.


Mensa에서 점심식사

개인적으로 제일 기대했던 부분이 Mensa(학식)에서 점심을 먹는 거였어요. 멘자가 7~8프랑대로 좀 비싼 편이라 평소에는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거든요. Welcome Event에서 무료 쿠폰을 주지 않았더라면 아마 이번 학기 내내 멘자에서 학식을 먹는 일은 없었을거에요.


BIN 건물의 멘자에 버디들과 참석한 학생들이 다같이 갔는데요. 정해진 메뉴는 2개, 그 당시에는 스파게티와 토마토소스 뇨끼였어요. 이 외에도 뷔페처럼 원하는 메뉴를 담아먹을 수 있는 샐러드바가 있었습니다. 


저는 뇨끼를 선택했는데요. 네....... 양은 많았지만 다 먹지 못하고 남겼어요. 뇨끼는 텁텁해서 먹을 때마다 목이 막히고 하필 또 음료는 쓰디쓴 마테차를 고르는 바람에 제대로 맛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멘자에서의 첫 인상이 별로 좋지 않아서 BIN 건물에 있는 멘자는 다시는 이용하지 않을 것 같아요.


토마토소스-뇨끼


식사는 아쉬웠지만 저한테는 이 식사시간이 가장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버디들과 직접 얘기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첫 학기에 듣기 적정한 학점 수를 묻거나 지금 듣고 있는 강의의 어려움을 얘기했더니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주었습니다. 강의 추천도 적극적으로 해주더라구요.


그리고 동기들과도 서로 얘기하고 연락처도 교환했어요. 같은 수업 듣는 동기를 알게 되니 너무 반가웠어요. 그 이후에도 동기들은 자리를 이동해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지만, 저는 급히 해야할 과제가 있어서 먼저 나왔어요. 그래도 조금 더 학교에 소속감이 느껴지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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